농협생명,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종신보험 출시
고혈압·당뇨 환자도 최고 70세까지 가입 가능한 간편가입 상품
건강·의료관리 제공받을 수 있는 헬스케어서비스도 3년 간 제공
NH농협생명은 오는 22일 유병자도 가입 가능한 간편가입NH종신보험(무)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품은 40세에서 70세까지의 중장년층 대상 종신보험 상품으로 고혈압이나 당뇨 등 유병력자도 가입이 가능하다.
간편가입NH종신보험(무)은 과거 병력이 있더라도 ▲3개월 이내 입원·수술, 추가검사 의사소견 여부 ▲2년 이내 입원·수술 ▲5년 이내 암진단 등의 3가지 질문에 해당 사항이 없으면 가입 가능한 상품이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거나 만성질환으로 약을 복용해 기존 종신보험에 가입할 수 없었던 고객들도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유니버셜 기능으로 자유납입, 중도인출 등이 가능한 기본형과 가입금액의 일부를 노후자금으로 받을 수 있는 노후자금형 중 선택할 수 있다. 노후자금형의 경우 60세부터 최대 20년 간 가입금액의 3%를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50세 남성이 가입금액 4000만원으로 노후자금형에 가입 시 10년 후인 60세부터 80세까지 20년 간 매년 120만원씩 총 160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헬스케어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24시간 365일 건강·의료 상담 서비스, 해외 긴급의료지원, 심리상담 전문센터, 치매 예방 훈련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건강관리 부가서비스를 가입금액 3천000원 이상 고객에게 가입 후 3년 동안 무상으로 제공한다.
간편가입NH종신보험(무)의 가입금액은 1000만원에서 최고 1억원까지다. 가입금액 1000만원에 20년 월납 기준으로 보험료는 40세 남성이 노후자금형(2종) 가입 시 월 3만3260원, 여자는 3만860원이다. 10년 만기 갱신형 간편가입 암진단특약을 추가하면 남자는 6900원, 여자는 5400원이 추가된다.
서기봉 농협생명 사장은 "고령층과 농어촌 고객에게 유익한 상품을 올해 첫 출시상품으로 선보이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신상품 출시가 올해 보장성보험 목표인 345억 달성에 기분 좋은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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