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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119구급대 54만번 출동…1분에 1건 꼴


입력 2018.01.21 14:22 수정 2018.01.21 14:24        스팟뉴스팀

50대 이후가 구급수요 58.4% 차지…오전 8~10시 신고 가장 많아

지난해 서울 119구급대가 1분에 1건 꼴로 출동해 환자를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지난해 서울 119구급대가 1분에 1건 꼴로 출동해 환자를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지난해 서울 119구급대가 1분에 1건 꼴로 출동해 환자를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1일 '2017년 119구급대 활동에 대한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서울시 119구급대는 지난 한 해 총 54만5182건을 출동해 34만 2975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하루 평균 1494건으로 1분에 한 번 꼴로 출동한 셈이다. 전년대비 출동건수는 3.2%가 증가했고, 이송인원은 0.2%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51~60세(5만4861건, 16%)에서 구급수요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50대 이후가 58.4%를 차지하는 등 전년대비 3.8% 증가해 고령화에 따른 노년층의 구급서비스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무직이 13만5244명(39.4%)으로 가장 많았고 회사원 8만225명(23.4%), 주부 4만3483명(12.7%), 기타 3만3198명(9.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8~10시가 3만6366명(10.6%)으로 가장 많았으며 새벽 4~ 6시가 1만6212명(4.7%)로 가장 적었다. 월별로는 본격 추위가 시작되는 12월이 3만1834명(9.3%)이 가장 많았으며, 7월 3만882명(9%), 8월 3만489명(8.9%), 9월 2만9946명(8.7%)가 그 뒤를 이었다.

장소별로는 집안에서 19만4530명(56.7%)으로 전체 이송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도로 4만3493명(12.7%), 상업시설 1만6735명(4.9%)가 뒤를 이었다.

유형별로는 급·만성질병이 22만243명(64.2%), 추락·낙상 5만603명(14.75%), 교통사고 3만2115명(9.36%), 기타사고 4만14명(11.66%)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작년 한 해 구급대원이 34만2975명의 이송인원에게 86만 8312건의 응급처치를 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환자 1인당 평균 2.5건 꼴이다.

가장 많이 시행한 응급처치는 기도확보로 20만432건(23.1%) 이었으며, 보온 10만2503건(11.8%), 열상 등 상처 응급처치 9만8618건(11.4%) 순이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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