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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면세점 오픈


입력 2018.01.21 12:20 수정 2018.01.21 12:20        손현진 기자

이탈리아 르네상스 디자인 요소 결합해 매장 전면 특별 제작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구찌 매장. ⓒ구찌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구찌 매장. ⓒ구찌

이탈리아 브랜드 구찌가 지난 18일 새로 개장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면세점을 공식 오픈했다.

구찌 매장은 224m2 규모로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점 럭셔리 브랜드 영역 한가운데 들어섰다. 특별 제작된 매장 전면은 이탈리아 르네상스와 현대적인 요소를 결합한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의 창의적인 비전을 반영했다. LED 조명으로 빛나는 고전적인 느낌의 르네상스 대리석 무늬는 정확한 대칭을 이루며 메탈 장식, 볼트와 같은 공업용 재료들과 대조를 이룬다. 이 대형 파사드는 이탈리아 궁전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색의 조합으로 디자인됐다.

이곳에서는 여성 및 남성용 가죽 제품, 슈즈, 시계, 쥬얼리, 벨트, 실크, 여행에서 영감을 얻은 아이템 등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된다. 매장은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컨셉을 반영해 고객들에게 편안함과 안락함을 선사한다.

현대적인 럭셔리는 아름답고 독특한 재료뿐만 아니라 여백의 미를 통해서도 재현됐다. 구찌 매장은 새로운 컬렉션의 특징이기도 한 우아하고 현대적인 절충주의와 함께 전통과 현대, 산업화와 낭만주의의 조화를 선보인다.

한편 구찌 매장은 매일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운영한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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