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美연방정부 '셧다운'…필수 업무 제외한 연방정부 업무중단


입력 2018.01.20 15:21 수정 2018.01.20 15:21        스팟뉴스팀

이틀내 협상 타결되면 실질적인 피해는 없을 듯

미국 국회의사당 전경 ⓒ연합뉴스 미국 국회의사당 전경 ⓒ연합뉴스

미국 연방정부가 예산안 처리 무산으로 인해 일반 공무가 일시 중단되는 '셧다운' 사태를 맞았다.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20일 0시(한국시간 20일 오후 2시)까지 임시 예산안을 처리하는 데 실패했다.

미국 의회는 새 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해 10월 이후 예산안을 놓고 줄곧 파행을 겪었다. 한 달짜리 임시 예산안을 세 차례 마련해 간신히 셧다운을 피했지만 이번에는 제때 이를 연장하는 데 실패했다.

민주당은 정부가 폐기한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의 부활에 준하는 보완 입법을 요구하며 이를 예산안 처리에 연계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이민 관련 법안과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예산 항목을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예산 집행이 끊기면 치안, 의료, 국방 등 필수 업무를 제외한 연방정부의 일부 업무가 정지된다. 다만 이날 미국은 휴일인 토요일로 오는 22일 전에만 협상이 타결되면 실질적인 셧다운 피해는 거의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