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피부에 '물광' 한줄기…광채에 주목하는 색조 메이크업

겨울철 푸석한 얼굴 빛내는 광(光) 트렌드…광채 화장품 출시 줄이어

피부를 건강하고 생기있게 표현하는 '광채 메이크업'이 떠오르고 있다. (왼쪽부터)투쿨포스쿨 '스튜디오 드 땅뜨 리퀴드 새틴', ‘아트클래스 뤼미네즈 바니쉬’, 클라뷰 ‘화이트 펄세이션 아이디얼 액트리스 백스테이지 크림', 쌍파 ‘글로우 매직 에센스’ ⓒ각 사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피부를 건강하고 생기있게 표현하는 '광채 메이크업'이 떠오르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매트(무광) 메이크업이 인기를 끌었지만 이제 은은한 광채가 감도는 피부와 자연스럽게 빛나는 입술 표현이 새로운 메이크업 대세로 등장하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이스 및 색조 메이크업 부문에서 피부 광채를 살려주는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새틴 파운데이션부터 글로우밤 팩트, 톤업 크림, 미스트까지 다양한 타입의 제품들이 누구나 쉽게 피부 속 숨은 빛을 찾도록 하고 있다.

투쿨포스쿨의 ‘스튜디오 드 땅뜨 리퀴드 새틴’은 건강한 광채 피부를 연출하는 새틴 파운데이션이다. 자석처럼 수분을 끌어당기는 모이스춰 마그넷 성분이 보습 막을 형성해 피부 속은 촉촉하고 겉은 매끈하게 마무리하며, 끈적임 없이 은은한 윤기가 오래 지속된다.

푸석한 피부에 윤기를 더하고 싶다면 글로우밤 팩트와 톤업 크림, 미스트 등을 활용하면 된다.

투쿨포스쿨의 ‘아트클래스 바이로댕 뤼미네즈 바니쉬’는 어느 각도에서나 빛나는 광채 윤곽을 완성해 주는 신개념 광채 코팅밤 팩트다.

하이드라이팅과 광채 코팅, 스트로빙 효과를 각각 제공하는 3가지 글로우 밤으로 구성된 멀티 제품이다. 메이크업 전후 단계에서 얼굴 전체에 펴 바르면 자연스러운 윤기를 선사하고, T존과 C존에 블렌딩해 사용하면 얼굴에 볼륨감을 더해준다. 피부에 윤기는 물론, 볼륨과 톤업 효과까지 있어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왼쪽부터) 랑콤 ‘압솔뤼 글로스’, 하우스닥터이글루 ‘키스에바’ⓒ각 사

일명 '여배우 크림'으로 불리는 클라뷰의 ‘화이트 펄세이션 아이디얼 액트리스 백스테이지 크림’은 자연스럽고 환한 피부를 연출하는 톤업 크림이다.

촉촉한 수분감으로 건조한 날씨에도 피부를 매끈하게 표현하며, 국내산 진주추출물이 함유돼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광채 피부를 완성한다.

쌍파의 ‘글로우 매직 에센스’는 풍부한 보습과 우아한 진주 광채를 선사하는 미스트로, 피부 속부터 차오르는 깊은 보습감은 물론 한 번의 분사로 반짝이는 광채 피부를 연출해 준다. 메이크업 전, 피부에 뿌리면 더욱 밀착력 있는 무결점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립 메이크업 제품 또한 올겨울 불어온 ‘광(光) 트렌드'에 영향을 받았다. 럭셔리 브랜드부터 로드숍 브랜드까지 입술을 촉촉하게 연출해주는 글로시한 립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랑콤은 촉촉하면서 매끄러운 립을 연출하는 ‘압솔뤼 글로스’ 4종을 최근 추가 출시했다. 안티에이징 성분 ‘프록실린’이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온종일 생기 있는 립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다. 하우스닥터이글루는 보습 효과와 함께 도톰한 입술을 선사하는 립 플럼퍼 ‘키스에바’를 선보인 바 있다.

한 뷰티 브랜드 관계자는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된 글로우 메이크업이 올겨울 메이크업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광채를 선사하는 베이스 메이크업과 광택을 살리는 립글로스의 인기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