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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017 임금협상 최종 타결...19일 조인식


입력 2018.01.18 18:31 수정 2018.01.19 06:06        이호연 기자

투표 결과 찬성 1만7809명 66.6%

상견례 253일만에 결과 이끌어내

기아차의 2017년 임금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기아차 노조는 18일 임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인원(총원) 2만8803명 중 투표자 2만6760명(92.9%)이 참여한 가운데 찬성 1만7809명(66.6%), 반대 8902명(33.3%), 기권 2043명으로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노사는 지난 15일 기본급 5만8000원 인상(호봉승급분 및 별도호봉승급 포함), 성과격려금 300%와 타결 일시금 28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40만원 지급 등 내용의 잠정합의안에 합의했다.

더불어 노사는 채용 관련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는 등 사내하청 문제도 적극 해결하기로 한 바 있다.

조인식은 오는 19일 13시 예정이다.

이로써 기아차는 지난해 5월 상견례 이후 8개월만에 2017 임협을 마무리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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