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3대를 개조해 타고 다니던 30대가 개조 비용을 떼먹으려다가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황모(36)씨를 구속됐다고 18일 밝혔다.
황씨는 지난해 9월30일부터 11월24일까지 차량 3대를 자동차 부품업체 6곳에서 개조하고 비용 555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다.
황씨는 “실수로 돈을 가지고 오지 않았는데 작업이 끝나면 송금해주겠다”는 말로 업체를 안심시키고 개조가 끝나면 잠적하는 수법을 썼다. 그는 “남들에게 과시하고 싶은데 돈이 없어 그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황씨는 지난해 8월 교도소에서 출소하고 특별한 직업 없이 생활해왔으며 인터넷 물품 사기 혐의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