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가상화폐 설전' 유시민 vs 정재승…'뉴스룸' 긴급토론


입력 2018.01.18 21:18 수정 2018.01.19 11:32        부수정 기자
가상화폐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보인 유시민 작가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TV에서 토론을 벌인다.ⓒtvN 가상화폐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보인 유시민 작가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TV에서 토론을 벌인다.ⓒtvN

가상화폐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보인 유시민 작가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TV에서 토론을 벌인다.

18일 오후 9시 20분 두 사람은 JTBC 뉴스룸에서 '가상화폐, 신세계인가 신기루인가'를 주제로 토론한다. 사회자는 손석희 앵커다.

앞서 두 사람은 가상화폐에 대한 성격을 두고 설전을 벌여왔다.

유시민 작가는 지난 1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인류 역사에서 수없이 되풀이됐던 투기 광풍"이라며 "인간의 어리석음을 이용해 누군가가 지금 장난을 쳐서 돈을 뺏어 먹는 과정"이라고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그러자 정재승 교수는 "불록체인 기술을 이해한다면, 가상화폐에 대해 이렇게 악담을 퍼붓지는 못할 것"이라며 "유시민 선생님이 (발언의 수위가 센 데 비해) 블록체인이 어떻게 전 세계 경제 시스템에 적용되고 스스로 진화할지 잘 모르시는 것 같다"고 반박했다.

정 교수는 "가상통화에 대한 과열된 투기는 당연히 부적절하지만, 그 거품이 꺼지고 올바른 방식으로 진정되는 경험을 우리 사회가 가져야 한다. 정부가 거래소를 폐쇄하는 방식은 최악의 문제 해결방법"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유 작가와 정 교수는 지난해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즌1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날 토론에는 한호현 경희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와 김진화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 공동대표 등도 패널로 참여한다.

토론은 약 8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부수정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