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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평창서 한반도기 들고 공동입장 합의…韓 자국국기 안든 첫 개최국


입력 2018.01.17 22:41 수정 2018.01.17 22:55        스팟뉴스팀

오늘 북한 평창동계올림픽 참여 위한 차관급 실무회담

남북은 17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 입장하며, 여자아이스하키 종목에서 남북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올림픽 개최국 중 자국의 국기를 들지 않고 입장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됐다.

지난 2002년 9월 부산아시안게임 개막식에 공동기수 황보성일(한국 남자핸드볼)과 리정희(북한 여자축구)가 흰바탕에 파란 색깔의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002년 9월 부산아시안게임 개막식에 공동기수 황보성일(한국 남자핸드볼)과 리정희(북한 여자축구)가 흰바탕에 파란 색깔의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북은 또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막 전 북측 금강산 지역에서 남북 합동 문화행사와 북측 마식령스키장에서 남북 스키선수들의 공동훈련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남측은 현지 시설점검 등을 위해 23일부터 25일까지 선발대를 파견한다.

남북은 이날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개최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여를 위한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11개항의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남북 공동 입장은 2000년 시드니 여름올림픽을 시작으로 9차례 있었다. 그동안 공동 입장할 때는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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