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께부터 구토 증상 심해져
제주시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집단 구토 증상을 일으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7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제주시 오라2동에 위치한 한 어린이집에서 어린이 70여명이 집단 구토 및 배탈 증상 등을 보였다.
어린이들은 이날 점심을 먹고 낮잠을 자던 중 오후 2시께부터 구토 증상을 보였다. 오후 6시45분 기준으로 이 중 4명이 증세가 심해 입원 진료를 받고 있다. 이 외 어린이는 증상이 호전돼 검진 후 귀가 조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도 보건당국은 어린이 의심환자 및 어린이집 종사자의 가검물과 어린이집 음식물 등을 수거해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해당 어린이집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휴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