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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미세먼지 대책…"환경부 나서서 차량 2부제 강제해야"


입력 2018.01.17 17:47 수정 2018.01.17 18:08        스팟뉴스팀

미세먼지 정책, 경기도·인천시 실무협의 진행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해 10월2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해 10월2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17일 "2002년 월드컵 때 강제된 차량 2부제로 당시 교통량이 19% 줄었다"며 "중앙정부, 특히 환경부가 나서서 차량 2부제를 강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열린 서울시 출입기자단과의 신년 간담회에서 "대기질 개선이라는 것은 종합예술"이라며 "서울형 비상저감조치는 아주 극단적 경우에 일시적, 과도적인 것으로 다른 정책들이 효과를 발휘하면 (지속할) 필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중교통 무료 정책은 시민 참여가 중요한 정책으로 정책을 지속 운영하면 인식이 확대돼 참여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15일 출근 시간대 대중교통 무료운행으로 서울 내 도로교통량은 전주 같은 시간대보다 1.8% 감소했고 이날 오전엔 1.7% 줄었다.

박 시장은 "미세먼지 상황을 시민들이 이미 재난으로 받아들였다"며 "서울시의 미세먼지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기도, 인천시와도 실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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