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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올해 영업이익 31%↑ 전망…목표가↑”-키움증권


입력 2018.01.16 08:05 수정 2018.01.16 08:05        배상철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SKC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31.0% 증가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SKC의 영업이익은 226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지난해 4분기 PG플랜트 증설(5만톤)이 올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고, 필름부문에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데다 새로운 사업과 기타부문도 전방 산업 성장에 따라 추가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증가하겠지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 연구원은 “SKC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27억원으로 시장기대치(477억원)를 밑돌 전망”이라며 “이는 화학부문은 견조한 업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신규 촉매 적용을 위한 임시 정기보수 등 일회성 요인으로 전 분기보다 감익 요인이 존재해서다”고 말했다.

이어 “필름부문은 광학용과 포장용이 비수기 진입에 따른 정기보수가 진행됐고 미국 SKC사의 제품믹스 변경 작업이 지속되면서 전 분기대비 이익이 줄어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새로운 사업과 기타부문은 SK텔레시스와 바이오랜드 성수기 효과, 세라믹 파트 국산화 추세 지속, 신규 아이템 공급에 따른 SKC솔믹스 실적 개선으로 전 분기보다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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