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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일가족 살해범’ 김성관 현장검증 실시


입력 2018.01.15 19:20 수정 2018.01.15 19:20        스팟뉴스팀

신원공개 결정돼 모자·마스크 착용 안 해

‘용인 일가족 살해범’ 김성관(36)씨가 15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친모 가족이 살던 아파트에서 현장검증을 마친 뒤 밖으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용인 일가족 살해범’ 김성관(36)씨가 15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친모 가족이 살던 아파트에서 현장검증을 마친 뒤 밖으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재산을 목적으로 친모 일가족을 살해한 ‘용인 일가족 살해범’ 김성관(35)에 대한 현장검증이 15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아파트에서 실시됐다.

이 날 현장검증에서 김 씨는 머리를 짧게 자르고 회색 패딩 점퍼에 카키색 바지, 검은색 운동화를 착용한 상태로 모친 가족이 살던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 들어갔다. 김 씨는 신원공개가 결정돼 얼굴을 가릴 모자나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았다.

현장검증에 앞서 경찰은 입구 주변에 통제선을 설치했으며, 기동대 1개 소대(30여명)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했다. 김 씨를 본 주민들은 강한 분노와 함께 욕설을 하며 분노를 표출했으며

경찰은 이날 3~4시간에 거쳐 현장검증을 진행해 김 씨가 친모와 이부동생을 살해한 경위, 현장을 정리한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검증했으며 오는 16일에는 계부를 살해하고 유기한 강원 평창군의 한 국도 졸음쉼터와 횡성군 콘도 주차장 등에서 2차 현장검증을 진행한다.

김 씨는 지난해 10월 21일 친모와 이부동생이 외출한 사이 친모 집에 미리 들어가 이들을 기다렸다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강도살인 및 살인)로 지난 13일 구속됐다.

김 씨는 이후 계부에게 '펜션을 보러 가자'라며 함께 렌터카를 타고 가다가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있고다.

김 씨는 범행 직후 친모 계좌에서 1억1800여만원을 빼내 뉴질랜드로 출국했다가 과거 저지른 절도 혐의로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김 씨는 법무부의 범죄인 인도에 따라 지난 11일 강제로 송환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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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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