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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공식 경기 첫 퇴장 '분노의 발길질' 사건 재조명


입력 2018.01.14 08:16 수정 2018.01.14 08:18        박창진 기자
ⓒ채널A 방송화면 캡쳐 ⓒ채널A 방송화면 캡쳐

손흥민의 과거 '분노의 발길질' 사건이 새삼 화제다.

14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손흥민'이 올랐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26분 팀의 선제 골이자 경기의 결승 골을 폭발시켰다.

이와 관련해 손흥민의 분데스리가 시절 '분노의 발길질'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은 2014년 10월 30일 MDCC 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 FC 마그데부르크와 2014~15 DFB 포칼 32강전에서 후반 33분 하만과 공을 다투다 니클라스 브란트의 발에 살짝 걷어차이는 상황이 발생했다.

손흥민은 순간 화를 억누르지 못하고 심판이 보는 앞에서 곧바로 하만의 정강이를 오른발로 걷어 차 곧바로 퇴장당했다. 이 퇴장은 손흥민의 공식 경기 첫 퇴장이었다.

당시 차두리는 "기 죽지 않고 자기 의사 표현"이라며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팀에 해를 준 것은 맞지만 그런 열정과 자신감, 주눅들지 않는 모습은 한국 선수로서 바람직하다"며 "퇴장을 당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손흥민은 어리고 열정에 가득 차 있다. 대표팀에서도 욕심이 많고 더 잘하고 싶다는 의욕이 강한 선수다"며 "이번 일을 통해 배우고 다음에는 팀에 해가 되지 않는 행동을 하고 플레이를 하면 맞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의 활약과 해리 케인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4-0 완승을 거두고 최근 리그 5경기 무패(4승 1무)를 이어가며 5위(승점 44)를 달렸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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