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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째 불타는 유조선…실종자 31명도 발견 안돼


입력 2018.01.13 14:32 수정 2018.01.13 14:34        스팟뉴스팀

수시로 폭발해 구조대도 잠정철수…폭발후 침몰 가능성

중국 동부 해안에서 이란 유조선 '산치(SANCHI)호' 충돌 사고가 발생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이 선박이 해상에서 불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자 31명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

13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교통운수부는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산치호의 불길이 사고 7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잡히지 않은 채 계속 연소되고 있으며 폭발후 침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수색구조대가 사고 선박에 접근해 진화와 실종자 수색에 나섰으나 지난 10일과 11일 여러차례 격렬한 폭발이 이어지면서 구조대가 잠정 철수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국영 선사 NITC(National Iranian Tanker Company) 소속인 산치호는 지난 6일 오후 8시께 중국 상하이 동쪽 260㎞ 해상에서 홍콩 화물선 CF 크리스탈호과 충돌했다.

사고 직후 CF 크리스탈호에 타고 있던 21명의 선원은 모두 구조됐다. 하지만 산치호에서는 1구의 시신이 수습됐을 뿐 아직 31명의 탑승자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충돌 직후 선체가 불길에 휩싸이면서 구조작업은 난항에 빠져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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