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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우승 ‘평창 금메달 보인다’


입력 2018.01.13 11:00 수정 2018.01.13 10:4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올 시즌 7번의 월드컵에서 5번 우승

경쟁자 마르틴스 두쿠르스 압도

윤성빈 우승. ⓒ 연합뉴스 윤성빈 우승. ⓒ 연합뉴스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24·강원도청)이 월드컵 7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달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윤성빈은 12일(한국시각)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17-18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7차 월드컵’ 스켈레톤 경기에서 1, 2차 시기 모두 1위를 기록하며 합계 2분14초77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윤성빈은 올 시즌 7번의 월드컵에서 5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도 2차례를 차지하며 계속해서 세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윤성빈은 1차 시기부터 1분07초58로 1위를 기록하며 다른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이어 2차 시기에서 1차 시기보다 더 빠른 1분07초19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악셀 융크(독일)로 2분15초64를 기록했고, 윤성빈의 강력한 경쟁자인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는 2분15초87로 3위에 그쳤다.

윤성빈은 다음 주 열리는 마지막 8차 월드컵에 불참하는 대신 오는 14일 귀국해 평창에서 올림픽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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