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맛이 뜬다'…식음료업계 '이종교배'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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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8년 07월 22일 07:16:46
    '색다른 맛이 뜬다'…식음료업계 '이종교배' 전쟁
    음료 맛 과자·캔디 맛 소시지·과자 맛 치킨 등 결합이 트렌드
    독특한 조합으로 소비자들 호기심 자극, 즐거운 경험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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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8-01-13 06:00
    김유연 기자(yy9088@dailian.co.kr)
    ▲ ‘프링글스 요구르트’와 ‘프링글스 콜라’ 제품 이미지. ⓒ프링글스

    최근 식음료 브랜드들이 업계 간 경계를 허무는 이색적인 맛의 조합을 통해 색다른 맛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며 젊은 고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고 있다.

    이들 제품은 익숙한 맛에서 탈피해 서로 다른 카테고리의 식음료 맛을 조합하는 과감한 시도를 한 것이 특징이다. 과자에 음료 맛을 구현하거나 소시지에 캔디 맛을 넣고, 치킨에 과자 시즈닝을 뿌리거나 소주에 커피를 넣는 등 상상을 뛰어넘는 재미있는 변신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링글스는 최근 실제 음료 맛을 감자칩에 구현한 이색 한정판 제품 ‘프링글스 요구르트’와 ‘프링글스 콜라’를 국내 단독으로 선보였다.

    실제 음료 맛을 최대한으로 살렸기 때문에 음료와 감자칩을 함께 먹는 듯한 색다른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그간 프링글스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수많은 맛들을 출시했었지만 이처럼 한국인에게 친숙한 요구르트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콜라 맛을 적용한 것은 처음이다.

    아직 출시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는 이번 프링글스 요구르트·콜라 신제품 구매 인증샷과 함께 맛에 대한 후기가 연이어 올라오면서 아직 제품을 접하지 못한 이들 사이에서 많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프링글스 요구르트는 담백한 감자칩이 새콤달콤한 요구르트의 맛과 의외로 잘 어우러지며, 프링글스 콜라는 과자에서 탄산 특유의 톡 쏘는 맛과 진짜 콜라 향이 나서 색다르다는 평이다.

    롯데푸드는 소프트캔디 말랑카우를 스틱 소시지로 만든 '키스틱 말랑카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롯데푸드의 대표 스틱 소시지 ‘키스틱’에 롯데제과의 대표 소프트캔디 ‘말랑카우‘를 넣어 풍부한 우유의 맛과 부드럽고 폭신폭신한 식감을 살렸다. 말랑카우의 달콤함과 연육의 짭짤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게 특징이다. 기존 스틱 소시지 시장에는 치즈, 야채 등의 원료를 활용한 제품만이 나와있기 때문에 캔디와의 조합은 이번이 처음이다.

    멕시카나는 롯데제과의 대표 스낵 제품 치토스와 콜라보레이션한 메뉴 '치토스 치킨'을 선보였다. 바삭한 후라이드 치킨 위에 매콤 달콤한 시즈닝 가루를 뿌려 치토스 특유의 맛을 살린 제품으로, 개발단계부터 롯데제과의 치토스 개발진이 참가하여 치킨에 어울리는 치토스 맛을 구현했다. 스낵 시장에서 치킨 맛 과자들은 연이어 출시되고 있지만, 과자 맛 치킨은 치킨프랜차이즈 업계에서 흔하지 않았기에 이번 치토스 치킨은 평소 스낵과 치킨을 선호하는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 관심이 집중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러한 이색 조합 식음료는 예상치 못했던 독특한 맛으로 브랜드에 신선함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데일리안 = 김유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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