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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시황]서울 아파트값 0.57% ↑…8·2대책 이전으로 복귀


입력 2018.01.12 15:38 수정 2018.01.12 15:53        원나래 기자

강남권 인접한 신도시도 상승세…전세시장은 안정적인 모습

8·2부동산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부동산114 8·2부동산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부동산114

서울 아파트값 과열을 잠재우기 위한 정부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강남권 아파트값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57%를 기록하며 8·2부동산대책이 나오기 직전 상승률(2017년 7월28일 기준, 0.57%)로 돌아갔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도 이번주 1.17% 상승하며 2006년 11월10일 주간 변동률 1.9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분당, 판교, 위례 등 강남권 접근이 좋은 지역 아파트 위주로 매매가격이 상승하며 0.15% 올랐고 경기·인천(0.01%)은 과천만 상승폭이 컸다. 이외 지역은 조용한 모습을 보이며 보합세다.

서울은 강남권역을 중심으로 금주 매매가격이 많이 올랐다. ▲송파(1.19%) ▲강남(1.03%) ▲양천(0.95%) ▲서초(0.73%) ▲강동(0.68%) ▲동작(0.38%) ▲성동(0.38%) 순이다.

서울 아파트 과열이 강남권과 인접한 신도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똘똘한 한 채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분당(0.49%) ▲판교(0.21%) ▲위례(0.20%) ▲광교(0.04%)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과천(0.95%) ▲안양(0.07%) ▲부천(0.05%) 순으로 상승한 반면, ▲화성(-0.26%) ▲광명(-0.05%) ▲김포(-0.03%) ▲고양(-0.02%) 등은 입주물량이 많고 거래 부진으로 매수수요가 줄며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이사비수기 속에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서울이 0.09% 상승한 가운데 신도시는 0.01% 올랐고, 경기·인천은 안성, 시흥 등 경기 외곽지역의 아파트 전세매물이 쌓이며 0.03% 하락했다.

서울은 ▲중구(0.35%) ▲강동(0.27%) ▲강남(0.16%) ▲강서(0.16%) ▲성동(0.16%) ▲양천(0.15%) 순으로 상승한 반면, ▲금천(-0.06%) ▲도봉(-0.03%) ▲종로(-0.02%) ▲노원(-0.02%)은 전세매물 소진이 더뎌지며 전셋값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지역에 따라 전세시장 분위기가 다르다. ▲위례(0.34%) ▲판교(0.09%) ▲분당(0.07%) ▲광교(0.05%)순으로 상승한 반면, ▲산본(-0.28%) ▲동탄(-0.05%) ▲일산(-0.03%) ▲평촌(-0.02%)은 전셋값이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화성(-0.24%) ▲구리(-0.20%) ▲광명(-0.17%) ▲시흥(-0.11%) ▲안산(-0.06%) ▲안양(-0.06%) ▲하남(-0.05%) 순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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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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