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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철' 전해철 "양정철, 정계복귀 생각 없어"


입력 2018.01.12 15:44 수정 2018.01.12 15:54        조현의 기자

"정부 초기 때 靑 들어가지 않기로…끝까지 일 안 할 필요 없어"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최근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현재까지 공직을 맡을 생각, 또는 선출직에 나갈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양 전 비서관,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인사로 '3철'로 불린다.

전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5월 정부가 초기에 구성될 때 저희가 내각이나 청와대는 안 들어가는 게 좋지 않겠냐는 뜻을 모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 이후의 과정에서는 각자의 판단과 결정이 중요하다"면서 "(양 전 비서관이) 끝까지 그렇게 어떤 일을 안 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이들 '삼철' 가운데 전 의원은 최근 경기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고 이호철 전 수석은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양 전 비서관은 여전히 정권과 거리를 두고 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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