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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이, 故종현 추모 무대 눈물…태연도 멘탈 무너져


입력 2018.01.11 20:38 수정 2018.01.11 20:58        이한철 기자
가수 이하이가 고 종현을 추모하는 무대를 꾸몄다. JTBC 방송 캡처. 가수 이하이가 고 종현을 추모하는 무대를 꾸몄다. JTBC 방송 캡처.

가수 이하이가 고(故) 종현을 추모하는 무대에 올랐지만, 끝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이하이는 11일 오후 일산 킨텍스 제1 전시장에서 열린 제32회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시상식에서 종현이 작사·작곡한 '한숨'을 부르며 고인을 추모했다.

검은색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이하이는 끝내 노래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동안 이하이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은 채 반주만 계속됐다.

이하이는 한참 동안 마음을 가다듬은 뒤 노래를 이어갔지만, 떨리는 목소리를 감출 수는 없었다.

이하이의 무대를 지켜보던 태연 또한 끝내 눈물을 흘렸다. 애써 평정심을 유지하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끝내 울음을 참지 못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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