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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국당 상승곡선…여권 따라잡는 시점은 5월”


입력 2018.01.11 16:03 수정 2018.01.11 16:40        황정민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 복당하라고 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1일 “한국당은 금년부터 올라갈 일만 남았고, 상대방(여권)은 내려올 일만 남았다”며 6·13 지방선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시 S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서 “한국당이 올라가는 상승곡선과 (여권이) 내려오는 하향곡선이 마주치는 시점은 오는 5월 쯤”이라며 “이번 지방선거도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또 바른정당을 탈당해 한국당 복당을 앞두고 있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의 전화통화에서 “(한국당으로) 오라고 했다”며 “당이 안 될 것 같으면 안 온다. 한국당이 될 것 같으니까 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겨냥해선 “전 국민을 감싸 안고 화합해야 할 대통령이 기자회견부터 촛불 타령하면서 그들만의 대통령 행세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말로는 정의와 평화를 약속했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허황된 이야기만 잔뜩 늘어놓았다”며 “북한은 핵과 미사일 (개발)을 멈추지 않고 있는데 남북 정치쇼를 마치 평화로운 세상이 온 것처럼 자화자찬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 투표를 밀어붙이려는 고집도 보였다”며 “국가의 기본 틀을 정하는 중차대한 개헌을 지선에 곁다리 투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지방선거 이후) 연말까지 여야 합의로 개헌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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