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오늘이 마지막"…전면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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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8년 07월 21일 17:01:58
    현대차 노조 "오늘이 마지막"…전면파업 예고
    "사측 추가제시안 없으면 부분파업→전면파업으로 강도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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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8-01-10 10:57
    박영국 기자(24pyk@dailian.co.kr)
    ▲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교섭위원들이 단체교섭이 재개된 10월 31일 교섭장으로 향하고 있다.ⓒ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지난해 말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연초부터 부분파업에 나서고 있는 현대차 노조가 회사측의 추가제시안이 없으면 전면파업으로 강도를 높이겠다고 예고했다. 현대차는 전례없는 ‘연초 공급대란’을 맞을 우려가 커졌다.

    현대차 노사는 10일 오후 2시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전날 정회된 42차 본교섭을 속개할 예정이다.

    전날 교섭에서 노사는 2차 잠정합의안 마련을 위한 의견 조율을 시도했으나 일부 문구를 수정 보완하는 선에 그치고 주요 쟁점인 임금·성과급에 대해서는 진전을 보지 못한 채 정회했다.

    사측은 기존 잠정합의안의 내용인 ▲기본급 5만8000원 인상(정기승호, 별도승호 포함) ▲성과급 300% ▲일시금 280만원 ▲중소기업 제품 구입시 20만 포인트 지원 등에서 추가 제시 없이 실적 부진으로 큰 폭의 임금인상은 어렵다는 점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노조는 사측의 제시안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10일 속개되는 교섭에서 추가 제시가 없으면 전면파업과 옥쇄파업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현대차 노조는 새해 첫 근무일인 지난 3일부터 평일철야를 포함한 특근 거부 및 사측과의 협의 전면 중단에 나선데 이어 4일부터 10일까지 근무일 기준 5일째 부분파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말 파업으로 그랜저와 코나 등 인기 모델들도 공급이 부족해 판매가 감소 등 큰 피해를 입은 현대차는 노조가 전면파업에 나설 경우 연초부터 판매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진다.[데일리안 = 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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