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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사기 혐의 불구속 기소 '그림 대작 혐의'


입력 2018.01.09 16:06 수정 2018.01.09 16:06        이한철 기자
가수 조영남이 또다시 그림 대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연합뉴스 가수 조영남이 또다시 그림 대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연합뉴스

가수 조영남이 그림 대작 혐의로 다시 재판에 넘겨졌다.

8일 서울고검 형사부는 조영남의 그림을 구매한 피해자 A씨의 항고를 받아들여 조영남을 ㅈ난 3일 사기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조영남의 그림을 800만 원에 구매한 바 있으며, 그림 대작 논란이 불거지자 조영남을 고소했다.

이와 관련 서울중앙지검은 조영남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만, 서울고검이 재수사를 벌인 끝에 불구속 기소 방침을 정했다.

검찰은 그림에서 발견된 특정 붓터치를 조영남이 할 수 없고, 조영남 또한 대작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사기 혐의가 성립된다고 보고 있다.

한편, 조영남은 지난 2011년 11월부터 2016년 4월까지 그림 21점을 대작 화가에게 그리게 한 뒤 이를 자신의 그림이라고 속여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10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지만,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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