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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방선거, 현상유지 넘어 승리도 가능해”


입력 2018.01.09 15:34 수정 2018.01.09 15:34        황정민 기자

김세연 복당 겨냥 “금수저라서 참 답답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책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책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9일 “(지방선거의) 목표는 현상유지지만 잘하면 우리가 이길 수도 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2030 청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지금 상황으로 6월 지방선거를 바라보는 것은 정치의 ABC를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앞으로 변수가 많이 나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명망가 정치인 시대는 끝났다”며 “밖에서 적당히 고관대작하다가 정치권에 들어와서 정치를 아르바이트처럼 생각하는 분은 앞으로 영입하지 않겠다. 더 이상 그런 잘못은 범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당이 바뀐 점이 옛날에는 금수저 출신들이 많았는데 이분들이 많이 나갔다는 것”이라며 “근데 오늘 (한국당으로) 들어오시려고 하는 분은 재산이 너무 많아서 참 답답하다”고 했다.

이날 한국당으로의 복당 의사를 밝힌 김세연 바른정당 의원을 저격한 발언이다.

홍 대표는 “그 분이 들어오면 우리 당 국회의원 평균 재산이 10억씩 올라간다”며 “정당이 지향하는 것과 좀 다르지만 들어오려고 하면 정당 선택의 자유가 있기 때문에 막지는 않는다”고 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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