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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남북 회담, 한반도 평화 전환점 되길"


입력 2018.01.09 10:40 수정 2018.01.09 10:40        조현의 기자

"한반도 평화 전환점 되길"…與 '한목소리'

野 협조 촉구…"인내심· 장기적인 관점 필요"

더불어민주당은 9일 남북 고위급회담과 관련 "한반도 평화의 큰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9일 남북 고위급회담과 관련 "한반도 평화의 큰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9일 남북 고위급회담과 관련 "한반도 평화의 큰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 대책회의에서 "평창올림픽이 남북대화의 물꼬를 텄고, 남북회담이 평화회담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대표는 "국민이 많은 기대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면서 "정부가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오랜만에 남북 대화가 재개된 것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대화를 포기하지 않았던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민주당의 인내와 끈기가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이번 회담이) 평화체제와 평화협정으로 가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야당의 협조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김 정책위의장은 야권을 향해 "모처럼 찾아온 남북 해빙 무드"라며 "남북회담을 정쟁거리로 삼지 말라"며 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위장도 "큰 것 한방으로 (남북문제가) 개선되기는 어렵다"며 "야당도 인내심과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리하고 지지를 해야 한다"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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