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남북 해빙무드에 한미 수석대표 협의 적극 검토


입력 2018.01.07 18:55 수정 2018.01.07 18:57        스팟뉴스팀

이도훈 본부장, 美측 조셉 윤 대표와 비핵화 대화 방안 논의

이도훈(왼쪽 두번째)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쿵쉬안유(오른쪽 두번째)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이도훈(왼쪽 두번째)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쿵쉬안유(오른쪽 두번째)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북핵 6자회담의 우리 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미 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이르면 주중 미국을 방문을 검토 중인 것으로 7일 전해졌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이 본부장은 오는 9일 열리는 남북 고위급 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후속 대응을 협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미측과 조율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남북회담이 열리는 9일과 캐나다에서 한국전쟁 참전국 외교장관 회의가 열리는 16일(현지시간) 사이에 이 본부장이 미국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본부장이 미국을 방문하면 카운터파트인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협의를 갖고 남북대화의 흐름을 살려 비핵화 대화를 재개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대화 재개와 함께 북핵 협상 틀을 가동하기 위한 우리 외교 당국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앞서 이 본부장은 지난 5일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했으며 8일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한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도 한다.

이어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한국전쟁 참전국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간의 양자 회담도 열릴 것으로 보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