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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취업자 9개월 연속 20%대 감소


입력 2018.01.07 14:16 수정 2018.01.07 14:17        스팟뉴스팀

조선업 불황 지속, 관련 취업자 전년비 4만2200명↓

고용부, 지난해 12월 노동시장 동향 발표

구조조정이 한창 진행중인 조선업 취업자 수가 9개월 연속 20%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7년 12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조선업종 고용보험 가입자(취업자) 수는 전년동기 대비 4만2200명(2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비교시 감소폭이 0.2%포인트 확대됐다. 취업자 감소율은 지난해 22.1%를 기록한 4월부터 9개월 연속 20%대다.

조선업이 밀집한 울산과 경남은 같은 기간 각각 1만5600명(29.9%), 2만1700명(23.5%)의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전북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등으로 800명까지 급감했다. 전남은 3000명(18.6%) 감소했다.

반면 취업자 규모가 큰 제조업은 지난해보다 500명 증가했다.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제조업은 ‘기타운송장비’ 부문을 제외하면 취업자가 4만7299명 증가했다. 이 중 전자통신은 1만1000명 늘었으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외 기계장비 취업자는 1만5100명 증가했다.

한편 12월 전체 취업자 수는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한 1294만1000명을 기록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7만3000명으로 같은 기간 7.2% 감소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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