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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억 사나이’ 판 다이크…리버풀 데뷔 성공적


입력 2018.01.06 08:38 수정 2018.01.06 08:39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판 다이크. ⓒ 게티이미지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판 다이크. ⓒ 게티이미지

‘천억 원의 사나이’ 버질 판 다이크가 성공적인 리버풀 데뷔전을 치렀다.

리버풀은 6일(한국시각) 안필드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FA컵’ 에버턴과의 3라운드(64강) 경기서 제임스 밀너, 판 다이크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했다.

이번 맞대결은 여러 모로 관심을 모은 경기였다. 먼저 FA컵 64강서부터 1부 리그 팀들 간의 흔치 않은 맞대결이 성사됐다. 아직 3~4부 리그 팀들이 다수 생존해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맞대결의 당사자는 잉글랜드 내 최고 라이벌인 리버풀과 에버턴이었다. 여기에 판 다이크의 데뷔전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앞서 리버풀은 수비수 역대 최고액인 7500만 파운드(약 1082억 원)를 사우스햄턴에 지불하고 판 다이크를 데려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 역시 중앙 수비에 대한 약점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데뷔전은 성공적이었다. 판 다이크는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등 리버풀 수비에 안정감을 불어넣었다.

충분히 박수 받은 만한 데뷔전에서 골까지 기록한 판 다이크다. 판 다이크는 후반 39분 체임벌린이 올려준 코너킥을 헤딩으로 에버턴 골망을 가르며 안필드를 들끓게 만들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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