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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지,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그래서 더욱 독하게 마음먹어"


입력 2018.01.05 00:39 수정 2018.01.05 15:46        박창진 기자
ⓒKBS2 방송화면 캡쳐 ⓒKBS2 방송화면 캡쳐

전 체조선수 신수지 열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신수지의 안타까운 가정사가 재조명 됐다.

신수지는 과거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3’에서는 배우 장서희, 김응수, 최여진,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전 체조선수 신수지가 출연한 자수성가 특집이 전파를 탔다.

당시 방송에서 신수지는 “내가 고생은 많이 했는데 빛을 못 본 케이스라 자수성가를 한 게 맞는지 싶다”고 첫 마디를 시작했다.

이어서 신수지는 “체조선수 시절 비용이 정말 많이 들었다. 해외 경기 출전하는 것도 전부 사비였다”고 말하며 “한 달에 3천만 원, 많으면 4천만 원 들었다”고 말해 모든 출연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신수지는 “그래서 부모님이 정말 집 팔고 제 체조에만 쏟았다. 부모님께서는 양말 한 켤레 제대로 안 사셨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신수지는 “아버지가 투잡을 하셨다. 퇴근 후 대리운전까지 하셨다. 그러자 과로로 쓰러졌다. 그 모습을 보고 ‘이거 아니면 죽는다’고 생각하고 더욱 독하게 마음먹게 됐다. 인대가 끊어진 줄도 모르고 6개월을 연습할 정도”라고 과거 아버지의 사연을 고백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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