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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엄정화, 갑상선암 투병기 고백 '눈물'


입력 2018.01.05 00:18 수정 2018.01.04 17:41        부수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와 작사가 김이나가 tvN '인생술집'을 방문한다. ⓒtvN 가수 겸 배우 엄정화와 작사가 김이나가 tvN '인생술집'을 방문한다. ⓒtvN

가수 겸 배우 엄정화와 작사가 김이나가 tvN '인생술집'을 방문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엄정화는 "평소 (김)이나의 가사들을 좋아해 왔다. 그래서 이번 앨범을 함께 작업하자고 먼저 제안했다"고 전했다.

김이나는 최근 발매된 엄정화의 10집 앨범 '구운몽 part2'의 수록곡 ’Delusion'을 작사했다.

앨범마다 파격적인 콘셉트로 화제가 되는 엄정화는 장미의 가시를 있는 그대로 표현한 '배반의 장미' 무대부터 실제로 속옷을 입고 무대에 올라야 했던 'COME 2 ME' 무대 등 활동 의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2010년 갑상선암 투병 중임을 밝혔던 엄정화는 암 극복기를 들려주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수술 이후 성대 한쪽이 마비돼 소리를 낼 수 없던 엄정화에게 주치의는 "노래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엄정화는 꾸준한 재활을 통해 이를 극복, 현재는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고. 엄정화는 "숨소리조차 부러웠던 순간이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이나는 자신의 대표곡인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 드라마 '궁' OST 'perhaps love'를 모두 30분 안에 작사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MC들이 "천재인 것 같다"고 하자 김이나는 "그동안의 노력과 노하우가 발휘된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김이나는 작사가답게 즉석에서 인생술집 MC들을 주제로 가사를 만들었다. 김준현을 향해 "매력이 살집을 뚫고 나올 정도로 매력적"이라며 칭찬했고, MC들은 김이나의 남다른 어휘 구사력에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한편 이날 방송부터 김준현과 장도연이 '인생술집'의 MC로 합류해 프로그램에 색다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5일 0시 20분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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