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절반 "임종석 UAE 특사 관련 국정조사 필요없다"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보수층 57.7%, 중도보수층 40.9%는 국정조사 필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특사 방문에 대해 국민 절반 가까이 국정조사 여부가 필요치 않다고 조사됐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1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임 비서실장의 UAE 특사 방문 국정조사가 전혀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이 46.7%로 나타났다.
매우 필요하다는 의견은 28.5%,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4.8%로 조사됐다. 단, 보수층에서는 57.7%, 중도보수층에서는 40.9% 가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대구경북(TK)·보수층 국정조사 필요성 높아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에서 임 비서실장의 UAE방문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대답이 37.2%로 '필요하지 않다'(26.6%)고 답한 비중보다 10.6%p 높았다.
그 외 국정조사가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서울(53.8%), 경기·인천(49.7%), 강원(42.9%), 대전·충청·세종(42.6%), 부산·울산·경남(46.1%), 전남·광주·전주(50.5%) 등 전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정치성향 별로는 보수층에서 임 비서실장의 국정조사 필요성에 응답한 비중이 진보층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순수 보수층은 57.7%, 중도보수층은 40.9%가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진보층과 중도진보 층은 국정조사가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각각 59.1%, 68.3%로 조사돼 상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1월 2일 1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781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6%, 표본추출은 2017년 3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5%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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