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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신년토론회 시청률만 낚았다


입력 2018.01.03 10:44 수정 2018.01.03 10:09        김명신 기자
2일 방송된 JTBC 신년토론회는 '2018년 한국 어디로 가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 JTBC 2일 방송된 JTBC 신년토론회는 '2018년 한국 어디로 가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 JTBC

JTBC 신년토론회가 화제성에서는 단연 돋보였지만 패널들에 대한 시청자 반응은 아쉬웠다는 지적이 많았다.

2일 방송된 JTBC 신년토론회는 '2018년 한국 어디로 가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손석희 앵커의 진행으로 유시민 작가, 박형준 동아대 교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적폐청산 등을 둘러싼 토론을 펼쳤다.

물론 치열한 썰전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패널의 기대 이하 발언 등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UAE 원전 이면계약과 임종석 비서실장의 비공개 특사 방문, 위안부 합의 등 민감한 의제 등장에 "야당 맞냐", "그러니 탄핵 당한 것" 등 격렬한 대응으로 보는 이들을 씁쓸하게 했다.

급기야 손석희 앵커는 “잘못하면 양쪽 모두 자칫하면 음모론으로 흐를 가능성 있다. 그 경계를 왔다갔다 하고 있다”며 화제를 돌리기도 했다.

김성태 박형준 노회찬 유시민 손석희 등 화제의 인물들인 탓에 시청률은 급등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이날 신년토론회는 8.546%, 9.188%(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물론 지난해 방송된 신년토론회 11.894% 대비 낮은 수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 높은 시청률을 확보하는데는 성공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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