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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서 또 총격 사건…보안요원 2명 사망


입력 2017.12.31 16:25 수정 2017.12.31 16:28        스팟뉴스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총격 사건이 다시 발생하면서 보안요원 2명이 사망했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현지 언론들이 30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지역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카지노 보안요원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호텔·카지노가 밀집된 스트립 지역 서쪽에 있는 애리조나 찰리스 카지노에서 40대 남녀 보안요원 2명이 이날 아침 객실 내 소란을 알아보러 방에 들어갔다가 총에 맞아 숨졌다고 말했다.

이들을 쓴 총격범은 주택가 쪽으로 달아났다가 경찰에 쫓기자 권총으로 머리를 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으며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사건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총기 난사 또는 테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총격범의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있다. 아직 총격범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지난 10월 한 60대 남성이 스트립 소재 한 호텔 32층 객실에서 지상으로 총기를 무차별 난사해 58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하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참극이 벌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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