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2017 MBC 연기대상' 역적 김상중, 수상 소감도 '개념'


입력 2017.12.31 09:41 수정 2017.12.31 09:41        부수정 기자
2017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상중의 소감이 화제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2017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상중의 소감이 화제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2017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상중의 소감이 화제다.

김상중은 30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7 MBC '연기대상'에서 '역적'에서 아모개 역으로 대상을 받았다. 생애 첫 지상파 대상이다.

김상중은 우선 '역적'의 김진만 감독, 황진영 작가 등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드라마 '역적' 얘기를 할라치면 정치성 발언, 개념성 발언을 안 할 수가 없다. 하지만 오늘은 생략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백성이 주인인 나라, 그 나라에서 백성의 아픔을 뜨겁게 절절하게 연기하신, 그리고 비록 한 회였지만 드라마 엔딩의 대미를 장식해 주신 우리 배우 최교식 님의 모습이 드라마 '역적'의 모습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최교식 님께 박수 한 번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도 어느덧 선배의 축에 끼어 들어가고 있다. 대접받는 선배가 아니라 모범을 보이는 선배가 되도록 하겠다. 송구영신 하십시오"라도 덧붙였다.

최승호 신임 MBC 사장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는지 묻자 "다시 만나면 좋은 친구 MBC가 2018년에는 많은 분의 기대 속에서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되살아나기를 기원하고 응원하겠다. 그 중심에 최 사장님이 함께하실 거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부수정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