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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소속 제주도의원 7명 한국당行


입력 2017.12.28 17:29 수정 2017.12.28 17:30        조현의 기자

12명 중 절반 이상 복당…이탈자 더 늘어날 듯

바른정당 제주도당 창당발기인대회 (자료사진)ⓒ연합뉴스 바른정당 제주도당 창당발기인대회 (자료사진)ⓒ연합뉴스

바른정당 소속 제주도의원 12명 7명이 28일 자유한국당 복당을 결정했다.

바른정당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들은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 김황국 부의장실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국당 복당 문제를 놓고 논의를 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한국당행을 결정한 의원은 고충홍 바른정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고정식·구성지·김동욱·김황국·이선화·하민철(이상 가나다순) 의원 등 7명이다.

유보 의사를 밝힌 의원은 강연호·고태민·손유원·이경용·현정화 의원 등 5명이다. 다만 이들 중 일부 역시 한국당 복당 시기를 놓고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당을 결정한 7명의 의원은 29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등 복당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 26일 고충홍 위원장과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제주도의회 의장실에서 회동을 가진 뒤 합의문을 통해 "중앙정부의 무리한 정책추진으로부터 제주도민의 안정적인 민생을 담보하기 위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보수가 승리해야 하고, 이를 위해 갈라져 있는 보수진영의 통합이 우선돼야 한다"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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