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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해외펀드 '미래에셋 글로벌솔루션펀드' 연말 관심 집중


입력 2017.12.26 14:43 수정 2017.12.26 14:48        배상철 기자

해외펀드 비과세 혜택 올해 말로 종료, 막판 혜택 위한 자금 유입 활발

미래에셋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 상위 10개 중 7개나 차지

해외주식형펀드 비과세 가입기간이 올해 종료 되면서 막차를 타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개인이 3000만원 한도로 해외주식을 60% 이상 편입하는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투자할 경우 10년 동안 매매·평가차익 및 환차익에 대해 비과세를 받을 수 있은 혜택이 내년부터 사라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올해 해외주식형 펀드로 자금유입도 뚜렷하다.

26일 펀드평가업체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연초이후 해외주식형 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2조 7000억원 이상으로, 국내주식형이 3조 6000억원 넘게 유출된 것과 대조를 이뤘다.

해외주식형 펀드 성과도 한 몫 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시아신흥국 37.96%, 중국 34.22%, 베트남 32.06%, 아시아태평양(일본 제외) 30.19%, 인도 30.02% 로 5개 유형이 30%가 넘었으며 해외주식형 전체수익률 또한 25.73%에 달해 전반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개별 펀드로도 단연 미래에셋 해외주식형 펀드가 돋보였다. 미래에셋차이나그로스펀드 72.28%로 선두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미래에셋은 해외주식형 펀드 상위 10개 중 7개에 이름을 올리며 해외펀드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다만 내년 1월부터 해외펀드 비과세 계좌에서 이미 보유한 펀드의 추가매수는 가능하지만 신규펀드 추가 가입은 불가능한 만큼 펀드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역사적으로 항상 성과가 좋았던 투자지역이나 섹터는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10년 동안 비과세 혜택을 누리고자 하는 투자자는 계좌 내에서 펀드 간 리밸런싱이 필수다.

이에 가입기간 종료 후에도 세제혜택을 유지하면서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미래에셋글로벌솔루션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펀드는 비과세 혜택을 적용받는 해외주식형 펀드 및 ETF에 60% 이상 투자해 시장 상황에 따라 자체적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하는 주식재간접형 펀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재간접펀드 운용 역량을 활용, 전세계를 투자지역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해외 주식형 펀드에 분산투자해 투자위험을 낮추고 있다. 최근 1년 수익률도 19.63%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꾸준히 자금이 유입돼 순자산 26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10월말 기준 이머징 33.34%, 미국 22.48%, 글로벌 24.41%, 유럽 14.92%, 일본 4.84% 등에 투자해 개별 국가 투자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관리한다. 실제 대표적인 위험지표인 표준편차는 최근 1년 기준 5.51%로 해외주식형펀드 평균인 8.63%와 비교해도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성태경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마케팅부문장은 “10년간 해외주식형 펀드 비과세 혜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익률 뿐만 아니라 장기간 투자에 따른 위험을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며 “리밸런싱을 통해 하나의 펀드로도 글로벌 분산투자가 가능한 미래에셋글로벌솔루션펀드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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