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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여자 대표팀, 사상 첫 금메달 쾌거


입력 2017.12.16 00:05 수정 2017.12.16 09:1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레구이벤트 결승전서 미얀마에 2-0 완승

세팍타크로 여자 대표팀이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 대한체육회 세팍타크로 여자 대표팀이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 대한체육회

세팍타크로 여자 대표팀이 ‘2017 세계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 레구이벤트(3인제)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레구 이벤트(3인제)에 참가한 대한민국 여자대표팀은 레구이벤트 결승전에서 여자부 강자 미얀마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21-13, 21-16)으로 승리하며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얀마는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강팀이다.

특히 한국 대표팀은 조별예선부터 결승전까지 6경기 동안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경기력으로 우승을 달성해 그 의미가 더 크다.

한국은 1세트 경기초반, 몸이 덜 풀려 경기 한때 3-7로 끌려갔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김동희 선수(부산환경공단)의 연속적인 서비스 성공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서비스가 풀리자, 공격수 김이슬 선수와 피더 이민주 선수의 콤비플레이 또한 살아나 수비가 강한 미얀마를 무력화 시킬 수 있었다.

현장에서 경기를 관람한 이쾌규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은 “협회 창립이후 여자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오늘의 우승은 모두가 함께 만든 것이기 때문에 더욱 보람 있고 의미 있다. 더 열심히 지원해 내년에 있을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 세계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는 세팍타크로 종목에서 가장 많은 국가가 참가하는 대회로 32회째를 맞이하며 한국 대표팀은 남·여 더블(2인제), 레구(3인제), 팀이벤트(단체전)에 참가해 금메달 사냥을 노린다.

이번 대회는 전세계 33개국이 참가했으며 태국 방콕에서 2017년 12월 11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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