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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정부 "가상화폐 대책, 관세청 직원이 유출", 전남 해남 야생조류 분변서 H5형 AI 검출, '대림역 흉기 살해' 20대 중국동포 구속 등


입력 2017.12.15 20:40 수정 2017.12.15 20:40        스팟뉴스팀

▲문 대통령 "미생을 거쳐 상생" 리커창 "겨울 지나 봄으로"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가진 리커창 총리와 면담에서 "한중관계를 바둑에 비유하면, 미생의 시기를 거쳐서 완생의 시기를 이루고 또 이를 넘어서서 상생의 시기를 함께 맞이하길 바란다"며 "이번 방중이 상생의 첫 걸음이 되길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리 총리는 "문 대통령의 베이징 방문은 마침 겨울철에 성사됐지만 일주일 지나고 나서 동지가 올 것"이라며 "중한관계의 봄날도 기대할만하다. 우리가 모두 중한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당, 당무감사 커트라인 확정...미달자 30% ‘교체’ 예고
자유한국당은 15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협위원장 교체 기준이 되는 당무감사 커트라인 점수를 확정했다.
한국당은 1권역에 해당하는 영남권, 서울 강남3구(서초·강남·송파), 경기 분당 지역은 55점을, 1권역과 호남권을 제외한 전 지역인 2권역에는 50점을 기준점수로 정했다.
기준 점수에 미달하는 1·2권역 당협위원장 가운데 30% 내외를 교체할 것으로 관측된다. 교체 대상에 현역 의원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보여 파장이 예상된다.

▲정부 "가상화폐 대책, 관세청 직원이 유출"
가상화폐 정부 대책을 외부로 유출한 것은 관세청 소속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민용식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은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가상통화 대책회의 보도자료 사전유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정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무조정실 A과장이 기획재정부 의견 수렴을 위해 자료를 기재부 담당자에게 이메일을 통해 보냈고, 기재부 사무관이 이를 출력해 핸드폰으로 촬영한 뒤 다른 기재부 사무관에게 카톡으로 전송했다. 카톡으로 자료를 넘겨받은 기재부 사무관이 관세청 사무관에게 의견수렴을 위해 카톡으로 전송했고, 관세청 사무관이 이를 관세청 외환조사과 전·현직 직원 17명으로 구성된 단톡방에 올렸다.
이 단톡방에 있던 한 주무관이 이를 7명이 있는 텔레그램 대화방에 올렸고, 대화방에 있던 관세조사요원이 기자·기업체 관계자 등 민간인이 포함된 단톡방에 올리면서 삽시간에 퍼졌다.

▲전남 해남 야생조류 분변서 H5형 AI 검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4일 전남 해남 금호호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중간검사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검출지점 중심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21일 동안 해당 지역의 가금류에 대해 이동 통제와 소독을 하도록 했다.
AI 검출지점 중심 10㎞ 이내 가금사육 농가(38호, 약 52만8천 마리)에 대해 임상검사 또는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대림역 흉기 살해' 20대 중국동포 구속
서울 대림역 인근에서 중국 동포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뒤 중국으로 달아났다가 자진 입국한 황모씨가 15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박성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황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황씨는 지난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대림역 근처 골목에서 A씨의 왼쪽 가슴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귀순 북한 병사 국군병원으로 이송
귀순하는 과정에서 총상을 입고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치료받아온 북한군 병사가 15일 군 병원으로 옮겨졌다. 군 당국은 이날 오후 군 헬기를 이용, 북한 귀순 병사 오모씨를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했다. 오씨가 군 병원으로 옮겨짐에 따라, 귀순 동기에 대한 당국의 조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3시 30분께 귀순하는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팔꿈치와 어깨, 복부 등에 다섯 군데 총상을 입고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전주 5세 여아 실종…경찰 공개수사 전환
경찰이 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5살 아동을 찾기 위해 공개수사로 전환한다.
15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 13분께 전주시 덕진구 한 주택에서 A양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양 어머니는 "지난달 18일에 밖에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니까 아이가 없어졌다. 별거 중인 아빠가 데리고 간 것 같아서 그동안 신고를 하지 않았다"며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신고자 주장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고 판단, 최근 A양 어머니를 상대로 거짓말탐지기 조사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양을 찾기 위해 실종 경보를 발령하고 이날 A양 사진 등이 담긴 실종 아동 전단을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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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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