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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당무감사 커트라인 확정...미달자 30% ‘교체’ 예고


입력 2017.12.15 18:36 수정 2017.12.15 20:26        황정민 기자

당무감사위, 17일 교체 명단 발표

현역의원 55점 이하 '물갈이'

자유한국당은 15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협위원장 교체 기준이 되는 당무감사 커트라인 점수를 확정했다. 사진은 홍준표 한국당 대표.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유한국당은 15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협위원장 교체 기준이 되는 당무감사 커트라인 점수를 확정했다. 사진은 홍준표 한국당 대표.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유한국당은 15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협위원장 교체 기준이 되는 당무감사 커트라인 점수를 확정했다.

한국당은 1권역에 해당하는 영남권, 서울 강남3구(서초·강남·송파), 경기 분당 지역은 55점을, 1권역과 호남권을 제외한 전 지역인 2권역에는 50점을 기준점수로 정했다.

다만, 현역 국회의원은 지역에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55점을 적용하기로 했다. 3권역인 호남권은 지역적 열세 상황을 고려해 일단 교체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기준 점수에 미달하는 1·2권역 당협위원장 가운데 30% 내외를 교체할 것으로 관측된다.

교체 대상에 현역 의원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보여 파장이 예상된다.

홍준표 대표는 비공개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회의에서 커트라인만 정하고 당무감사위원장에게 모든 것을 일임했다”며 “1권역은 55점, 2권역은 50점, 국회의원은 전부 55점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일요일에 (당무감사위원장이 교체 대상 명단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태흠 최고위원은 ‘기준 점수에 따라 몇 명이 교체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30% 내외로 추산된다”며 “현역 의원도 (교체 대상에)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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