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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우선주 유상증자로 7000억원 조달


입력 2017.12.15 17:41 수정 2017.12.15 17:42        부광우 기자

주주배정 후 실권주 대상 일반공모 진행

내년 1분기 자기자본 8조원 넘길 전망

미래에셋대우가 운영자금 70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기타주 1억3084만2000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가 운영자금 70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기타주 1억3084만2000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운영자금 70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기타주 1억3084만2000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주 배정방법은 구주주배정 80%와 우리사주조합 20%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는 일반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번에 발행하는 배당 우선주의 경우 최저 배당금이 보장되기 때문에 채권 이자처럼 안정적인 배당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상증자 등을 통해 미래에셋대우의 자기자본은 내년 1분기 8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대우는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 성장하기 위해 2020년 자기자본 10조원 달성으로 목표로 다양한 방식의 자기자본 확충을 진행해 왔다. 이에 미래에셋대우의 자기자본은 지난해 말 6조6700억원에서 올해 9월 말 7조3300억원까지 늘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번 증자 이후에도 글로벌 IB로 성장하는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파트너에게 자기주식 매각이나 영업실적 확대 등을 포함, 다양한 방법으로 자기자본의 추가 확충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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