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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외식업 및 지역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올레팡’ 스타트


입력 2017.12.15 17:28 수정 2017.12.15 17:28        최승근 기자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와 아이팡코리아가 제주도 외식업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준비해온 ‘올레팡’ 서비스를 내년 2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하고 지난 5일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사드(THAAD)사태가 시작된 지난 3월 이후 제주도를 찾는 중국 관광객이 급격히 감소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제주 지역은 기존 온라인 홍보 마케팅 업체들의 과열된 경쟁과 높은 비용으로 인해 업주들의 부담이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양사가 지난 6개월간 협업을 통해 준비한 올레팡 시스템은 제주도에 특화된 모바일 마케팅 서비스로, 참여 회원사의 수익 향상을 실현하는 효과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중국인관광객으로 대상범위를 넓혀 제주도 외식산업 뿐만아니라 나아가서는 제주관광산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월 제주도 지회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설명회에서 참가한 300여 업소의 60%가 넘는 180여 업소가 참가 신청서를 접수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으며, 회원사들은 “올레팡이 중심이 돼서 기존 홍보 수단들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효과 높은 마케팅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올레팡은 내년 2월 200개 외식업소를 시작으로 8월에는 1000호점이 참여하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고영민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주특별자치도 지회장은 “많은 회원님들이 올레팡에 참여하셔서 저비용이면서도 질 높은 업소 홍보와 매출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회 및 지부 임직원들과 함께 올레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사는 이번 본 계약 체결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수준 높은 외식업 정보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제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내방 고객 증대를 통한 수익 향상이라는 목표를 실현해 제주 지역 상권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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