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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정상회담 '사드'는 추상적 언어로 '3불' 언급은 없었다"


입력 2017.12.14 22:47 수정 2017.12.14 22:52        베이징 = 데일리안 이충재 기자

시진핑 "이런 일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관리 잘해나가자"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오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자료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오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자료사진)ⓒ연합뉴스

14일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주앉은 정상회담 테이블엔 '3불(미국 미사일방어체계 불참, 사드 추가도입 불가, 한-미-일 군사동맹 불가)' 이행 문제는 오르지 않았다. 사드 문제에 대한 언급 있었지만,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언어로 대화가 오갔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특히 시 주석은 사드 문제 관련 중국측 입장을 재확인하고 "한국측이 이를 계속 중시하고 적절히 처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시 주석은 이어 "좌절을 겪으면 회복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지금 양국 관계는 빠른 속도로 개선이 되고 있고, 이런 일이 다시 반복 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고 관리를 잘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한중 간 '10.31합의' 결과를 언급하며 "양국 중대 관심사에 대한 상호 존중의 정신에 기초해 양국관계를 조속히 회복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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