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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까지 무료’ 버스업계, 올림픽 성공 위한 지원 앞장


입력 2017.12.15 00:05 수정 2017.12.14 20:4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선산·정안 환승휴게소~개최지 간 무료 셔틀버스 운영 예정

국토교통부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4일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버스업계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국토교통부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4일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버스업계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국토교통부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4일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버스업계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등 국내 버스산업을 지탱하는 각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내년 2월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수송지원과 붐업에 기여하기로 했다.

우선, 버스운송업계(고속·전세)는 수도권 대비 개최지까지의 버스노선이 부족한 영남권 올림픽 관중의 이동편의 제공을 위해 선산 환승휴게소에서 평창을 경유해 강릉까지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1일 4회(왕복)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선산 환승휴게소까지 고속버스를 탑승한 이후 개최지까지의 셔틀버스로 환승하는 경우 수도권을 거치는 경우에 비해 이동시간을 약 2시간 단축할 수 있어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함과 동시에, 대중교통 활성화 및 자가용 이용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평창 올림픽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원봉사자 약 2만1000여 명의 사기 진작과 편의 도모를 위해 행사 전후(18.1.22.~3.20.) 기간 동안 전국의 고속 및 시외(직행)버스 전 노선에 대해 요금을 20% 할인할 것을 확정했다.

조직위에서 제공하는 자원봉사자 자격증명서를 버스 터미널에서 제시해 할인 기간 동안 횟수 제한 없이 할인율 적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버스운송업계는 평창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림픽 입장권을 공동으로 구매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및 조직위 관계자는 “고속철도와 함께 국내·외 관광객의 개최지 이동을 위한 한 축을 맡게 될 고속·시외버스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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