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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주진모와의 일화 재조명..."아무것도 안 느껴져"


입력 2017.12.12 00:04 수정 2017.12.12 20:48        임성빈 기자
ⓒ MBC '황금어장' 방송화면 ⓒ MBC '황금어장' 방송화면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서 아버지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김갑수가 '좌안 망막 박리' 진단을 받아 잠시 공연을 떠나게됐다.

이와 관련해 과거 김갑수가 배우 주진모와의 동성애 연기를 언급한 것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김갑수는 과거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의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동성애 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갑수는 1996년 KBS 2TV에서 방영된 드라마 '슬픈유혹'에서 주진모와 애틋한 동성애 연기를 펼쳤다.

김갑수는 "주진모의 등판을 보고 내가 뭔가 느껴야 했는데 내가 아무리 봐도 그냥 진모의 등이었다. 아무것도 느껴지질 않더라"고 말했다.

김갑수는 이어 "눈물을 흘리고 키스를 하는 장면이 있었다"며 "장면은 기가 막히는데 나는 미치겠더라"고 덧붙였다.

상대배우 주진모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후배라 말을 못해서 그렇지 날보고 사랑을 느낀다는 게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갑수는 주진모와 조인성의 동성애로 화제가 됐던 영화 '쌍화점'을 봤느냐는 말에 "못봤다"며 "진모가 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배우 김갑수는 눈 수술을 받게 돼 뮤지컬'빌리 엘리어트'에서 당분간 하차하고, 드라마 '밥상을 차리는 남자'에서도 선촬영분을 방송하면서 안정을 취할 예정이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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