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유재석 독주, 브레이크 없다…6년 연속 개그맨 1위


입력 2017.12.11 21:27 수정 2017.12.14 10:41        이한철 기자

한국갤럽 여론조사, 올해를 빛낸 개그맨 선정

유재석이 6년 연속 올해를 빛낸 코미디언/개그맨 1위에 올랐다. ⓒ MBC 유재석이 6년 연속 올해를 빛낸 코미디언/개그맨 1위에 올랐다. ⓒ MBC

예상대로 2017년 최고의 코미디언/개그맨은 유재석이었다.

한국갤럽이 11월 8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코미디언/개그맨을 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유재석이 38.3%의 지지를 얻어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유재석은 '무한도전'(MBC), '일요일이 좋다-런닝맨'(SBS), '해피투게더 시즌3'(KBS2)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주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절대적인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 코미디언/개그맨 부문에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 연속 1위에 오른 유재석은 2010년과 2011년 잠시 2위로 물러났다가 2012년부터 다시 6년 연속 1위에 올라 10년 넘게 정상을 지키고 있다.

2위는 제2의 전성기를 열고 있는 강호동(23.3%)이다. 그는 '해피선데이-1박2일'(KBS2), '황금어장-무릎팍도사'(MBC) 등으로 2010년까지 유재석과 함께 양대 국민 MC로 군림했으다. 2010년에는 유재석을 뒤로하고 '올해를 빛낸 코미디언/개그맨' 1위에 오른 바 있다.

2011년 잠정 은퇴했다가 2012년 복귀, 2013년부터 5년 연속 5위권에 들었다. 복귀 후 '아는 형님', '한끼줍쇼'(JTBC), '신서유기', '섬총사'(tvN) 등 비지상파 채널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3위는 박나래(15.9%)로 여성 개그맨으로는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나래는 2012년 '코미디 빅리그'(tvN)를 통해 점차 이름을 알렸다. 또 '무한도전', '라디오스타'(MBC) 등에 게스트로 등장해 독특한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대세로 등극했다.

올해는 전통 코미디뿐 아니라 '나 혼자 산다', '비디오스타'(MBC), '겟잇뷰티 2017'(온스타일), '짠내투어'(tvN)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신동엽, 이경규, 이수근, 김준호, 양세형, 김준현, 김병만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한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