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구창모·김우중·유병언 일가 '고액 상습 체납자'
국세청이 배우 김혜선(48)을 비롯한 고액 상습 체납자 2만 1403명의 명단을 11일 공개했다.
국세청 홈페이지와 세무서 게시판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김혜선은 종합소득세 등 4억 700만 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가수 구창모(68)는 양도소득세 등 3억 8700만 원을 내지 않아 상습 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가장 많은 세금을 내지 않은 개인은 유지양 전 효자건설 회장으로 상속세 446억 8700만 원을 체납했다.
이밖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유상나 유혁기 유섬나 등 유벙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등의 이름이 눈에 띄었다.
한편, 국세청은 올해 10월까지 고액체납자를 상대로 9160건의 출국금지를 요청하고 306건의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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