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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0일 무역수지 12억달러 적자 기록


입력 2017.12.11 09:45 수정 2017.12.11 10:30        부광우 기자

수출 1.5% 줄고 수입 13.1% 늘고

원유·석유제품·기계류 등 수입 증가

2017년 12월 1~10일 수출입 현황 및 추이.ⓒ관세청 2017년 12월 1~10일 수출입 현황 및 추이.ⓒ관세청

관세청은 이번 달 1~10일 무역수지가 12억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6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적자전환한 것이다.

1년 전보다 수출은 줄고 수입은 늘었다. 수출은 12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수입은 13.1% 증가한 138억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의 경우 반도체(47.3%)와 석유제품(45.8%), 선박(12.0%) 등은 늘어난 반면, 승용차(-32.1%)와 무선통신기기(-30.6%) 등은 줄었다.

수입에서는 원유(69.0%)와 석유제품(24.7%), 기계류(12.7%), 반도체(4.8%) 등 주요 품목 대부분이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수출의 경우 중국(10.5%)과 베트남(10.5%) 등은 늘었고, 유럽연합(-28.1%)과 미국(-6.6%), 일본(-4.1%)은 줄었다. 수입의 경우 중동(46.0%)과 유럽연합(37.4%), 미국(0.3%) 등에서 증가했고, 중국(-0.7%)과 일본(0.5%) 등에선 감소했다.

다만, 조업일수가 8일에서 7일로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이 기간 일평균 수출액은 16억1000만달러에서 18억1000만달러로 12.6% 늘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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