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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캄보디아 우체국과 금융 협력 추진


입력 2017.12.11 08:21 수정 2017.12.11 08:21        이나영 기자
지난 9월 29일 서대문 농협금융지주 본관에서 김용환 농협금융회장(왼쪽에서 네번째)이 뜨람 이우 뜩(Tram Iv Tek)캄보디아 우정통신부 장관(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농협금융지주 지난 9월 29일 서대문 농협금융지주 본관에서 김용환 농협금융회장(왼쪽에서 네번째)이 뜨람 이우 뜩(Tram Iv Tek)캄보디아 우정통신부 장관(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농협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8일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뜨람 이우 뜩(Tram Iv Tek) 캄보디아 우정통신부 장관을 만나 캄보디아 우체국의 금융업 진출과 관련해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캄보디아 우정통신부는 국민의 대다수가 농촌지역에 거주하면서 각종 금융 사기와 고리대금 등으로 폐해가 늘자 협동조합 체계가 미흡한 현지 실정을 고해 전국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우체국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금융 폐단을 줄이고 농촌지역 개발에 기여할 방안을 강구 중이다.

뜨람 이우 뜩 장관은 농협금융이 과거 우리나라에서 동일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노하우 공유를 통해 캄보디아에서 우리나라와 같은 성공사례를 만들고자 김 회장을 찾았다. 뜨람 이우 뜩 장관의 이번 농협금융 방문은 지난 9월 29일 첫 방문 이후 두 번째로서 양 기관간의 협력논의가 본격화 되고 있다.

농협금융은 캄보디아 우정통신부와 실무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으며, 현재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현지 소액대출업과 우체국 네트워크를 연계하는 농업금융 사업모델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후 협력방안이 구체화 되는대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로 했다.

한편, 뜨람 이우 뜩 장관은 금융업 진출과 병행해 산지와 소비지 직거래를 위한 우체국 기반의 농산물 전자상거래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자 농협유통을 방문하고 한국의 농산물 유통 및 모바일 쇼핑 시설 등을 둘러보고 농협경제부문의 협력지원도 요청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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