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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랑하는 사이', 밀회 잇는 명품 월화극 되나


입력 2017.12.11 00:25 수정 2017.12.11 08:45        부수정 기자

2PM 이준호 신예 원진아 주연

김진원 PD·유보라 작가 의기투합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가 믿고 보는 제작진과 환상의 꿀조합 캐스팅으로 '밀회', '빠담빠담', '유나의 거리' 등을 이을 명품 월화극의 포문을 연다.ⓒJTBC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가 믿고 보는 제작진과 환상의 꿀조합 캐스팅으로 '밀회', '빠담빠담', '유나의 거리' 등을 이을 명품 월화극의 포문을 연다.ⓒJTBC

2PM 이준호 신예 원진아 주연
김진원 PD·유보라 작가 의기투합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가 믿고 보는 제작진과 환상의 꿀조합 캐스팅으로 '밀회', '빠담빠담', '유나의 거리' 등을 이을 명품 월화극의 포문을 연다.

11일 첫 방송하는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거칠지만 단단한 뒷골목 청춘 강두(이준호)와 상처를 숨긴 채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건축모형제작자 문수(원진아), 인생을 뒤흔든 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 본격 감성 멜로 드라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참 좋은 시절'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진원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극본은 '비밀', '눈길' 등의 작품을 통해 필력을 인정받은 유보라 작가가 집필한다.

제작진은 "힘든 세상에서 사람만이 희망이고, 사랑만이 구원이라고 말하는 드라마"라며 "인생을 뒤흔든 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이 드라마를 '그냥 사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특별히 운명적인 사랑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만나 서로 끌리고, 끌리다 보니 좋아지고 생각나고, 그렇게 사랑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라며 "드라마틱한 과장보다 유보라 작가님의 대사에서 답을 찾았다. 극 중 '남들에게 보여주려고 하지 말자. 우리가 꼭 해야 하는 것을 하자'는 대사가 있다. '그사이'가 나아갈 방향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가 담아낼 섬세한 감성을 구현하기 위해 드라마 '도깨비' 팀이 대거 합류해 환상의 드림팀을 구축했다. 환상적이고 감각적인 비주얼을 완성한 박성용 촬영감독, 손영규 조명감독, 김소연 미술감독이 영상미를 책임진다. 드라마 마니아들의 무한신뢰를 받는 남혜승 음악감독도 합류한 만큼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키는 고퀄리티 멜로가 탄생할 예정이다.

이름만 들어도 기대감을 자극하는 환상의 꿀조합은 드라마를 향한 기대에 방점을 찍는다. 여러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 올린 이준호가 이강두를 통해 깊이 있는 연기 변신에 나서고 1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하문수 역에 낙점된 멜로 원석 원진아가 충무로에 이어 안방극장까지 사로잡는다.

묵직한 힘을 가진 이기우와 강한나의 존재감도 라인업을 더욱 탄탄하게 한다. 여기에 각종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현재 진행형의 전성기를 써 내려가고 있는 나문희부터 윤유선, 안내상, 태인호, 윤세아, 김강현, 박희본까지 연기 고수들이 곳곳에 포진해 극의 무게감을 실어줄 예정이다. 섬세한 감성으로 드라마를 꽉 채울 이들의 연기에 벌써부터 기대가 높다.

11일 오후 11시 J첫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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