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복 SC제일은행장, 사실상 연임…단독 후보 추천
취임 후 적자에서 흑자전환 등 안정적인 경영성과 달성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차기 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지난 8일 오후 1시 30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박 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박 행장은 오는 14일 열리는 이사회 및 임시주주총회를 거친 뒤 연임이 확정될 예정이다.
박 행장은 영국 SC그룹이 제일은행을 인수한 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인 행장에 올랐다.
SC제일은행은 지난해 22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2015년(2858억원 적자) 대비 흑자전환했다.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는 2377억원을 거둬들였다. 이는 전년 동기(2051억원)보다 15.9%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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